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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챌린지] 세 번의 도전 끝에 실리콘밸리를 찾은 신사업개발자 이길환 님의 이야기

[실리콘밸리 챌린지] 세 번의 도전 끝에 실리콘밸리를 찾은 신사업개발자 이길환 님의 이야기 썸네일 이미지
🇺🇸 실리콘밸리 챌린지 6기 복습하기!

'실리콘밸리에서 보내는 1주일' 상상해 본 적 있으신가요?


실리콘밸리 챌린지는 샌프란시스코 주위의 테크 기업 투어와 현직자분들을 만날 수 있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입니다. ‘어떻게 하면 링글러 분들께 더 큰 동기부여를 제공할 수 있을까?’라는 링글 팀의 고민에서 출발했는데요. 실리콘밸리 챌린지 6기에 참여하셨던 링글러의 소감을 읽어보며 NEXT ‘실콘챌’에 도전해보세요!


→ 🧐




⛳️ 실리콘밸리에서 나와 세상의 연결점을 찾다


저는 친환경에너지 기업에서 신사업개발을 맡고 있는 이길환입니다. 배터리 소재와 에너지 저장장치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석탄화력발전소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로 그린 카본나노튜브와 지속가능항공유(SAF)를 생산하는 연구개발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튀르키예·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 독일·에스토니아·노르웨이 등 유럽 국가의 기업, 연구소와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 3,713일, 링글과 함께해 온 시간


📍 설렘과 두려움 속에 시작한 1:1 화상 영어

직장생활을 하면서 전화영어와 오프라인 스터디로 영어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10년 전 샌프란시스코 EF 어학원에서 3주 남짓 짧은 어학연수를 다녀온 뒤 '이제는 외국인 튜터와 1:1 화상으로 대화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용기를 내 링글을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익숙하지만 처음에는 설렘과 두려움이 함께였어요.

오늘 기준 링글 사용 3,713일째라고 나오지만, 제대로 몰입해서 쓴 건 최근 3년 정도인 것 같습니다.


📍 링글이 열어준 기회들

링글의 다양한 콘텐츠와 웨비나에 자극을 받아 MBA를 시작했고, 짧게나마 해외에서 공부할 기회도 얻었습니다.

지금은 영어를 많이 쓰는 업무를 맡고 있고요.

이 좋은 흐름을 이어가면서, 10년 전 들렀던 샌프란시스코를 다시 찾아 에너지의 최종 소비자인 빅테크 기업과 그 안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시각을 이해하고 싶었습니다.


📍 세 번의 도전 끝에

저는 세 번 지원한 끝에 챌린지에 합류했습니다.

수업 횟수를 채우고, 에세이를 쓰고, 면접까지 봐야 하는 과정이지만 그 노력에 충분히 보상받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 실리콘밸리에서 보낸 5일


"실리콘밸리 챌린지에 참여하기 전의 나로는 다시 돌아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 Day 1 — 스탠퍼드 GSB에서 시작된 여정

든든한 코호트들과 공항에 모여 출국 전 사진을 한 장 찍고 SFO로 향했습니다.

예상보다 조금 늦게 도착했지만 곧장 스탠퍼드로 가서, 나이키 창업자의 이름이 붙은 건물과 GSB 학생들이 식사하는 카페테리아에서 GSB 재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MBA에 관심 많은 챌린저들의 질문이 쏟아졌고, 덕분에 무료 입학 카운슬링을 받는 시간이 되었어요. 여독을 풀어준 쌀국수집에서는 GSB 마케팅 교수님께 장애물을 넘고 피봇하며 쌓아온 커리어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 Day 2 — NVIDIA, 그리고 베테랑들의 이야기

링글 오피스가 있는 위워크에서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미시간에서 MBA를 마치고 우버에서 일하다 창업하신 엄상호 대표님은 실리콘밸리 챌린지와 인연이 깊은 분인데, 지금 사주 앱을 운영하고 계셔서 인연과 운명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첫 빅테크 방문지는 NVIDIA였습니다. AI 구독을 제한 없이 쓸 수 있고, 매니저 한 명 한 명이 주도적으로 일하는 환경이 인상적이었어요. 이어서 서장훈 선수가 잠시 몸담았던 산호세 주립대학교를 방문해 흑인 운동선수 인권과 관련된 일화도 들었습니다.


한국 스타트업의 역사를 함께해 온 한기용 대표님의 말씀에서는 산전수전 다 겪은 베테랑의 깊이가 느껴졌습니다. 인종과 문화적 배경에 대한 이해가 담긴 대화를 나누며, 스스로 검열하지 말고 용기 내 도전해 보자는 의지를 다시 채웠습니다. 마지막 일정은 스프링캠프 US였는데, 한국 VC가 실리콘밸리에 도전장을 내민 이야기가 흥미로웠습니다.



📍 Day 3 — 메타와 구글, 빅테크의 에너지 전략을 듣다

메타 방문으로 하루를 시작했습니다. 데이터센터를 직접 기획하는 이지수 매니저님께, 평소 가장 궁금했던 빅테크 기업의 에너지 확보 전략과 프로세스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옛 선마이크로시스템즈 간판을 실패를 잊지 않으려고 뒤집은 채 그대로 남겨둔 모습이 인상 깊었고, 넓고 쾌적한 공간과 직원을 위한 작은 배려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구글의 컬러풀한 캠퍼스는 윤한나 님의 조곤조곤한 설명과 묘하게 잘 어울렸어요. 점심은 메뉴가 다양한 카페테리아에서 인도식 양고기 라이스를 골랐고, 굿즈숍도 예뻤습니다.


링글 오피스에서는 오픈AI 파운데이션에서 일하시는 이민지 박사님, 스탠퍼드 MSx를 졸업하고 Halfmore를 창업한 이주현 대표님과의 밋업이 이어졌습니다. 더 가지려는 인간의 욕망을 거스르는 '선한' 스타트업이 성공할 수 있을까? 꼭 성공하시길 바라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저녁에는 편안한 분위기의 BBQ 파티에서 맛있는 음식과 함께 대화를 이어갔습니다.


[실리콘밸리 챌린지] 세 번의 도전 끝에 실리콘밸리를 찾은 신사업개발자 이길환 님의 이야기 이미지



📍 Day 4 — 챌린지의 핵심, 커리어 워크샵

실리콘밸리 챌린지의 핵심은 역시 커리어 워크샵이었습니다. '나만의 남다른 특성 20가지'를 바탕으로 진솔한 이야기와 가이드가 어우러져, 각자의 인생과 커리어를 돌아보고 앞으로를 계획해 볼 수 있었습니다. 위세욱 멘토님이 직접 만들어 주신 점심은 건강한 데다 맛까지 좋았어요.


오후에는 UC 버클리 Haas에 막 입학하신 정은정 님을 만나러 오클랜드로 향했습니다. 하필 그날 UC 버클리와 UCLA의 풋볼 경기가 있어 무척 붐볐지만, 은정 님의 커리어와 계획은 아주 명확했습니다. 멕시칸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고 불멍을 하며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습니다.



📍 Day 5 — 10년 만에 다시 걷는 샌프란시스코

자유 일정 날에는 급한 업무부터 처리한 뒤, 룸메이트 승태 님과 아침 산책 겸 조깅을 했습니다. 호텔 안에 농구 코트가 있어서 프런트에서 공을 빌려 오랜만에 몸도 풀었어요.


그리고 샌프란시스코로!


10년 전 머물렀던 어학원과 기숙사에서 출발해 유니언 스퀘어를 지나 피어 39까지 걸었습니다. 유니언 스퀘어 근처 작은 갤러리에서는 마르크 샤갈의 작은 판화도 하나 샀습니다. 바다가 보이는 해산물 레스토랑에서 챌린저들과 마지막 만찬을 즐긴 뒤 저는 일정상 먼저 귀국했는데, 랩업을 함께하지 못한 건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 챌린지가 끝나고 남은 것


모두가 실리콘밸리에서 일하거나 GSB, Haas에서 공부할 수는 없을 겁니다.


그래도 높은 수준에서 자신의 꿈을 위해 몰입해 보는 경험은 상상만 해도 가슴이 뜁니다. 이번 일주일 동안 성공 가도를 달리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비슷한 말을 계속 들었습니다.


"나도 잘 모르겠다", "그냥 했다", "운이 중요하다".

그 말들을 곱씹다 보니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와 세상을 더 잘 이해하고 그 사이의 연결점을 찾으려는 노력이, 결국 운을 만나는 곳으로 나를 데려가는 게 아닐까요?


그럼 언제까지 '그냥' 해야 할까요? 아마도, 될 때까지.




⛳️ Thanks to Ringle


실리콘밸리 챌린지 일정이 잡힌 직후 중요한 미팅과 출장이 연달아 생겨서 사실 사전 준비를 많이 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도 연사와 밋업 상대를 잘 섭외해 주시고 동선과 숙식까지 편하게 준비해 주신 덕분에 알찬 일주일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달콤한 꿈을 꾸고 온 것 같습니다.


다음 도전자분들께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실리콘밸리 챌린지는 실리콘밸리의 테크 생태계를 직접 볼 수 있다는 점뿐 아니라, 함께하는 챌린저들과 밋업에서 만나는 분들과의 교류만으로도 도전할 이유가 충분한 프로그램입니다. 한 번에 안 되더라도 포기하지 마세요. 저도 세 번 만에 합류했으니까요.



💡길환님을 웨비나에서 직접 만나보세요!

이 후기의 주인공 이길환(Gilbert) 님이

10월 15일(목) 저녁 8시~9시 링글 커리어 웨비나에서

「40살에 만들어낸 나의 모토 "GBT40"」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눠주십니다.


효성과 GS에너지를 거쳐 SGC에너지에서 친환경 에너지 신사업을 개발하기까지의 과정과, 3번의 도전 끝에 합류한 실리콘밸리 챌린지에서 마주한 도약 이야기도 함께 나눠주십니다.


영어로 커리어의 다음 기회를 열고 싶은 분, 하고 싶은 게 많아 한 방향으로 모으기 어려운 '멀티포텐셜리스트'라면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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