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챌린지] 더 넓은 세계를 마주한 AI 엔지니어 이선두 님의 이야기
2026.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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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에서 보내는 1주일' 상상해 본 적 있으신가요?
실리콘밸리 챌린지는 샌프란시스코 주위의 테크 기업 투어와 현직자분들을 만날 수 있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입니다. ‘어떻게 하면 링글러 분들께 더 큰 동기부여를 제공할 수 있을까?’라는 링글 팀의 고민에서 출발했는데요. 실리콘밸리 챌린지 5기에 참여하셨던 링글러의 소감을 읽어보며 NEXT ‘실콘챌’에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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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를 향한 여행 같았던 실리콘밸리 챌린지
실리콘밸리 챌린지는 저에게 영어를 왜 공부하는지와 앞으로 어떤 크기의 꿈을 품고 살아갈지를 다시 묻게 만든 ‘미래를 향한 여행’이었습니다.
실리콘밸리 챌린지를 다녀온 뒤, 이 경험은 간단한 여행 후기로는 담기지 않는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습니다.보통 여행과 휴가는 바쁜 일상에 잠시 숨통을 틔워주는 시간으로 남곤 합니다. 그런데 이번 5박 6일은 조금 달랐습니다.
잠깐 쉬었다 돌아오는 시간이 아니라, 내가 어떤 사람으로 성장하고 싶은지, 얼마나 큰 꿈을 품고 살아가고 싶은지 다시 묻게 만드는 시간이었습니다.
⛳️ AI 엔지니어로서, 영어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된 순간
저는 AI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습니다. 기술에는 국경이 없지만, 그것을 만들고 사용하는 사람에게는 여전히 언어라는 국경이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영어는 저에게 더 큰 문제를 풀기 위한 도구이자, 더 넓은 세계와 연결되기 위한 레버리지입니다.
논문과 문서를 읽는 일은 번역 기술과 AI의 도움으로 훨씬 쉬워졌지만, 문제를 어떻게 정의하는지, 실패를 어떻게 해석하는지, 어떤 기준으로 결정을 내렸는지와 같은 본질적인 부분은 텍스트만으로 다 전달되지 않습니다. 저는 늘 결과물 뒤의 사람이 궁금했습니다.
코드와 서비스, 논문과 제품과 같은 결과물은 볼 수 있어도 그것을 만든 사람들의 사고방식과 태도는 직접 만나 대화하지 않으면 알 수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실리콘밸리 챌린지는 바로 그 갈증에 대한 가장 생생한 답이었습니다.
⛳️ ‘무엇을 하느냐’보다 ‘어떤 문제를 풀고 싶은가’를 묻는 사람들
무엇보다 인상 깊었던 것은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의 ‘꿈의 크기’였습니다.
한국에서, 그리고 익숙한 조직 안에서 커리어를 쌓다 보면 어느 순간 시야가 자연스럽게 좁아집니다. 지금 맡은 역할, 다음 프로젝트, 다음 평가, 더 나은 조건처럼 가까운 목표들에 집중하게 됩니다.
하지만 실리콘밸리에서 만난 사람들은 조금 다른 질문을 던지고 있었습니다.
“어떤 문제를 풀고 싶은가”
“어떤 세상을 만들고 싶은가”
“나는 어떤 방식으로 기여하고 싶은가”
저는 이러한 질문의 차이가 결국 결과의 차이를 만든다고 느꼈습니다. 어제보다 조금 더 잘하는 사람과, 더 큰 미래를 상상하는 사람은 시간이 지날수록 전혀 다른 곳에 도달할 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제가 일하고 추구해 온 세상이 생각보다 훨씬 좁을 수 있다는 것도 깨달았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환경이 아니라, “나는 어디까지를 내 무대로 상상하고 있는가”였습니다.

⛳️ 안전한 선택이 아니라, 스스로 납득한 선택을 하는 사람들
창업가 분들의 이야기는 특히 오래 남았습니다.
흔히 창업을 이야기할 때는 화려한 성과나 과감한 결단만 주목하기 쉽지만, 실제로 들은 이야기들은 훨씬 더 현실적이고 단단했습니다. 그분들에게서 리스크를 외면하지 않고, 감당 가능한 수준에서 책임지려는 태도가 느껴졌습니다.
불확실성을 좋아한다기보다, 더 큰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불확실성을 기꺼이 짊어진다는 태도에 가까웠습니다. 그 이야기를 들으며 저는 제 선택들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결정을 ‘원해서’가 아니라 ‘무난해서’ 해왔을까. 얼마나 더 안전한 답, 예측 가능한 답을 우선순위에 두었을까.
실리콘밸리에서 만난 창업가들은 제게 용기란 두려움이 없는 상태가 아니라, 두려움을 이해한 뒤에도 본인의 선택을 밀고 가는 힘이라는 사실을 떠올리게 해주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떠밀려 선택하지 않았다’는 점이었습니다.
결국 커리어에서 멋있는 사람은 남들이 부러워하는 답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선택을 자신의 언어로 설명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링글 팀, 챌린저 분들과의 시간
이번 챌린지에서 링글 팀, 그리고 함께한 챌린저 분들과의 시간이 제게는 정말 크게 남았습니다.
영어라는 공통된 목표로 모였지만, 각자 살아온 궤적도, 품고 있는 고민도, 그리고 앞으로 그리고 있는 미래도 모두 달랐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다름이 너무 좋았습니다.
누군가의 질문에서 배웠고, 누군가의 망설임에서 공감했고, 누군가의 확신에서 자극을 받았습니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자신의 삶을 살아가려는 사람들과 며칠을 밀도 있게 보내는 경험은 생각보다 훨씬 강력했습니다. 좋은 사람은 좋은 자극이 되고, 좋은 대화는 오래 남는다는 말을 이번에 실감했습니다.
일정은 정말 알찼지만 이상하게도 지친다는 느낌이 적었습니다. 피곤하긴 했지만 하루가 끝나는 것이 아쉬웠고, 체력이 더 없다는 사실이 더 아쉬웠습니다. 기업 방문, 커피챗, 식사 자리, 이동하는 차 안, 숙소에서 이어진 대화까지 모든 순간이 그냥 스쳐 지나가지 않았습니다.
어느 순간부터 우리는 현실적이지 않다는 이유로 ‘꿈’이라는 단어를 조금 어색해합니다. 연차가 쌓일수록 더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번 실리콘밸리 챌린지를 지나오며 다시 확신하게 됐습니다. 삶을 앞으로 밀어주는 힘은 결국 더 큰 꿈을 믿는 데서 나온다는 것을요.
⛳️ 실리콘밸리 챌린지가 바꿔놓은 영어의 의미
이번 경험은 저에게 영어의 의미도 다시 바꾸어 놓았습니다.
영어는 단지 정보를 읽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미래가 만들어지는 대화의 현장에 들어가기 위한 도구입니다. 더 빠르게 배우고, 더 깊이 질문하고, 더 넓게 연결되기 위한 도구입니다.
무엇보다 저는 더 이상 글로벌 지식을 소비하는 사람에 머물고 싶지 않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 역시 당당한 기여자가 되어, 받은 것 이상을 만들어내고 돌려주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는 출발점
돌아와서 생각해보면, 이번 여정은 인생의 방향과 속도를 다시 점검하게 만든 여행이었습니다.
이번 챌린지가 제게 남긴 가장 큰 숙제이자 선물은
더 큰 꿈을 품는 것,
떠밀리지 않고 주체적으로 선택하는 것,
그리고 두려움이 있어도 더 넓은 세계를 향해 한 걸음 내딛는 것 입니다.
⛳️ Next 실리콘밸리 챌린저분들께
마지막으로, 다음 도전자 분들께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실리콘밸리 챌린지는 단순히 좋은 회사 몇 곳을 보고 오는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더 큰 꿈을 꾸는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 앞에서 지금의 나를 정직하게 돌아보게 만드는 경험입니다.
그래서 이 여정을 최대한 잘 가져가고 싶다면, 좋은 질문을 많이 준비해 가시면 좋겠습니다.
저에게 이번 실리콘밸리 챌린지는 ‘미래를 향한 여행’이었습니다. 익숙한 일상으로 돌아온 지금도, 저는 그곳에서 배운 단 한 가지를 잊지 않으려고 합니다.
삶을 앞으로 밀어주는 것은 결국 더 큰 꿈을 믿는 힘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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