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n special occasions like birthdays or Valentineʼs Day come around, we try to find the perfect romantic gifts for our partners — chocolates, roses, or maybe some jewelry. But Tesla's stock? Some young Koreans in their 20s and 30s are gifting each other corporate ownership in lieu of [1] more traditional presents to express their love. Behind this trend are major financial institutions that sell “stock gift cards” in varying KRW amounts. The receiver can then redeem this card for stocks on trading apps. In the first 20 days of these gift cards being offered, more than 3.4 million cards were sold and subsequently [2] gifted.

The popularity of stock gift cards represents the attractiveness of financial markets. Participating in stock markets became easier with the advent of smartphone trading apps. Moreover, companies have started to offer fractional [3] shares, or smaller portions of full shares. Younger people are also noticing that their money is not going as far as their parentʼs generation, so many are turning to investments as a way of securing their financial future. In fact, one draw of stock gifts is that they can grow in value. On average, the S&P 500 (a market-capitalization-weighted index of the 500 largest U.S. publicly traded companies) has had an annual growth of 13.6% over the past ten years. Kanye West gave over $100,000 worth of blue-chip stocks to his then-wife Kim Kardashian for Christmas in 2017. While Kardashian most likely received other presents, Kanye's gift has more than doubled in its value over the years.

However, the question to ask is whether people are taking capitalism too far. Is contributing to your partnerʼs investment portfolio a true expression of love? With the current economic climate and ease of access to financial markets, many say that investing now is the best long-term decision you can make. Thus, gifting stocks might be a more prudent [4] approach to showing care than frivolous [5] gestures like sending over chocolate boxes. At the same time, some may argue that gifting stocks detracts from the romantic nature of traditional presents and could negatively affect a relationship. A rose bouquet, a nice dinner, or a trip abroad could be ways of expressing love and marking memorable moments. These material gifts create feelings of warmth and intimacy. We also need to take into account what the receiver prefers. Any husband that has given their wife a set of golf clubs could probably tell you that.

What are your thoughts about giving “stock gift cards” as presents? Would you like to receive stocks for your birthday or Valentineʼs Day? More importantly, would your partner like to receive them too?

생일이나 발렌타인데이와 같은 특별한 날이 다가오면, 우리는 상대방에게 줄 완벽하고 로맨틱한 선물을 찾으려고 합니다. 초콜릿이나 장미, 아니면 쥬얼리 보석 같은 선물 말이죠. 그런데 테슬라 주식은 어떨까요? 2,30대 일부 젊은 한국인들은 자신들의 사랑을 표현하려고 기존에 해왔던 선물 대신에 회사의 지분을 서로 선물합니다. 이러한 트렌드 뒤에는 다양한 금액의 원화로 되어 있는 “주식 기프트 카드”를 판매하는 주요 금융기관들이 있습니다. 선물 받은 사람은 트레이딩 어플에서 이 카드를 주식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이 기프트 카드가 시중에 나온 지 20일 만에 삼백사십만 개 이상이 판매되어 선물로 전달되었습니다.

주식 선물카드의 인기는 금융시장이 얼마나 매력적인지를 보여줍니다. 스마트폰 트레이딩 어플 사용이 시작되면서 주식시장 참여가 더 쉬워졌습니다. 게다가, 회사들이 (거래 단위가) 한 주가 안되는 소액 주식인 프랙셔널 주식을 내놓기 시작했지요. 젊은이들은 자신들이 버는 돈으로는 부모 세대만큼 누리고 살 수는 없을 것이란 걸 알고 있기 때문에 향후 자신들의 안정적인 재정 확보의 방법으로 투자에 매달리고 있습니다. 사실, 주식 선물이 인기를 끄는 한 가지 매력은 선물의 가치가 성장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평균적으로, S&P 500 지수(미국 대형 500대 상장기업의 시가 총액 기 준 주가 지수)는 지난 10년에 걸쳐 매년 13.6% 성장해왔습니다. 칸예 웨스트라는 사람이 2017 년 당시 부인이었던 킴 카다시안에게 크리스마스 선물로 십만 달러 가치의 블루칩 주식을 양도한 적이 있습니다. 카다시안이 다른 선물들도 물론 받았겠지만, 칸예의 선물은 수년간 그 가치가 두 배 이상 올랐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자본주의가 도를 지나치고 있는 건 아닌지 질문해봐야 합니다. 상대방의 투자 자산에 도움을 주는 것이 진정한 사랑의 표현인가요? 현재의 경제 상황과 금융 시장에 대한 수월한 접근성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지금 투자하는 것이 여러분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장기적 결정이라고 권고합니다. 따라서, 초콜렛 상자를 보내는 것 같은 좀 시시한 행동들 보다는 주식을 선물하는 것이 애정을 보여주는 좀 더 신중한 처사일 수도 있겠습니다. 이와 동시에, 어떤 사람들은 주식을 선물하는 것은 전통적인 방식의 선물에서 로맨틱한 본성을 빼앗아서 관계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장미 꽃다발, 근사한 저녁식사, 아니면 해외여행 같은 것들은 사랑을 표현하고 기억에 남을 만한 순간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본체가 있는 선물들은 따뜻한 온기와 친밀감을 만들어내니까요. 우리는 선물을 받는 사람이 어떤 것을 선호하는지도 고려해야 합니다. 아내에게 골프채 세트를 선물해 본 남편이라면 누구나 여러분에게 그런 조언을 해 줄 것입니다.

“주식 기프트 카드”를 선물로 주는 것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여러분은 생일이나 발렌타인 데이에 주식을 선물 받고 싶으신가요? 더 중요한 것은, 여러분의 파트너도 주식을 선물로 받고 싶어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