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 are taught how to survive, not how to live; since life and death are two sides of the same coin, we aren't told how to die. We simultaneously live and die, zooming [1] through spacetime.

Think about the things you learned in school and from home. You are trained through years of lecturing and learning to be literate and social. You learned important skills to become a productive member of society-- to put bread on the table. After decades of "excellent" education, I can attest to its effectiveness myself with my ability to hail a cab in the morning and write coherent emails. Education is the systematic endowment of knowledge to the next generation, whose main purpose is to teach our little ones how to survive.

On the other hand, dying well, or living well, is a hushed subject of conversation. We hesitate to warn our children that everyone eventually dies. We are even collectively encouraged to forget about our mortality. But how can you truly live if you are oblivious to your own impending death? Death is interwoven into the fabric of life and the universe, governing the rites of passage in traditional societies and different phases of life in modern times. Our biological clocks inextricably [2] tick–genetically wired to stop once and for all. We are mortal.

The dilemma is that survival and being aware of mortality are incompatible. Delayed gratification is essential for survival. Sacrifice the pure enjoyment of the present moment, and reward will come later, the philosophy of delayed gratification promises. We toil in the office and field to earn necessities of life–the respect of others. If humanity only knew to indulge in the moment, it would’ve gone extinct long ago.

But capitalism has a tendency to push delayed gratification to its extreme. It tells us that we can be anything and everything as long as we work hard, as long as we grab the helm [3] tight as the captain of our destiny: Spend half or all of your life at work, and you’ll one day become famous, rich, or both. We are told that, to maximize the value of our existence, we should work endlessly to see our efforts bear fruit in the future. But is life’s value truly maximized if most of it is allocated to the future, not the present?

To live is to live in the moment, to be grounded on earth with your five senses. To live is to not dwell in the past or conjecture about the future, but to observe and be in peace with the present moment. This mode of life is not supported by the mode of survival-- or that of capitalism.

Although it seems like there is no easy way out of this dilemma, we can find comfort in our imagination. Einstein famously theorized that time, depending on the speed, flows differently for every object. If speed warps time in reality according to Einstein’s well-validated theory, our perception does something similar. A day can be lengthened or shortened depending on our mood or events that happen that day. Measurement of time is more subjective than objective, and you can carve out a minute in a hectic day-to-day life to claim your existence, your mortality, on this planet. A mere second, then, can be stretched to infinity. Close your eyes, and imagine that you’re hauling yourself [4] through the universe at light speed. At light speed, your time stops. In the dot of infinity is where modern humans might rediscover how to live.

우리는 어떻게 사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살아남느냐를 배웁니다. 이 말은 우리는 어떻게 죽어야 하느냐에 대해서는 배우지 못했다는 이야기와도 같습니다. 사는 것과 죽는 것은 동전의 양면처럼 결국은 같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시공간을 통과하며 살아가면서, 동시에 죽어가고 있습니다.

학교와 가정에서 배운 것들에 대해 생각해보십시오. 여러분은 그동안 글을 읽고 쓰는 법이나 사회적인 사람이 되는 법에 대해 수업을 듣고 배워왔음이 분명합니다. 이것은 사회의 생산적인 구성원이 되는데, 즉 식탁에 먹을 것이 올려놓는데 중요한 기술입니다. 저 또한 수십년간 받은 훌륭한 교육의 효과를 입증할 수 있습니다. 교육 덕분에 아침에 택시를 불러 타고 직장에 가고 제대로 된 이메일을 쓸 수 있으니까요. 교육이란 지식을 체계적으로 다음 세대에게 물려주는 행위로서, 그 주목적은 우리의 아이들에게 생존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하지만 잘 죽는 것, 그래서 잘 사는 것은 우리가 회피하는 주제입니다. 우리는 아이들에게 우리 모두는 언젠가는 죽는다는 것을 알리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심지어 우리는 집단적으로 지구에서 우리가 사는 날은 한정되어 있다는 것을 망각해 버리도록 부추깁니다. 하지만 다가올 죽음을 망각한다면 어떻게 진정한 삶을 살 수 있을까요? 죽음은 전통 사회의 통과의례나 현대 삶의 여러 단계를 지배하고 있으며 또한 삶과 우주와 한데 얽혀져 있습니다. 보다 근본적으로, 우리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어쩔수없이 흘러가고 있는 우리의 생체 시계는 언젠가는 완전히 멈추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유한한 존재입니다.

문제는 살아남는 것과 사는 것(죽는 것)이 상충한다는 것입니다. 살아남기 위해서 우리는 만족감을 뒤로 미뤄야 합니다. 지금 이 순간을 순수히 즐기는 것을 희생하라, 그러면 나중에 보상이 찾아온다”고 만족 지연의 철학은 약속하고 있습니다. 사는 데 꼭 필요한 것들을 벌고 혹은 타인의 존경을 얻기 위해 우리는 사무실과 밭에서 노동을 해야 합니다. “ 순간의 쾌락에만 빠졌더라면, 인류는 오래 전에 멸종해버렸을 것입니다.

그러나 자본주의는 만족의 지연을 극단으로 몰아붙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본주의는 우리가 열심히 일하는 한, 우리가 자기 운명의 선장으로 조타장치를 움켜잡고 잘 조종해가는 한, 우리는 무엇이든 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인생의 절반 또는 전부를 직장에서 열심히 일하면서 보내면 언젠가 유명해지거나 부자가 되거나 아니면 둘다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존재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우리는 끊임없이 일해야 하며, 그 결과는 훗날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간을 현재가 아닌 미래에 할애하는 것이 삶의 가치를 최대화하는 것일까요?

산다는 것은 지금 이 순간을 사는 것, 땅에 발을 붙이고 모든 감각을 가지고 지금을 느끼는 것입니다. 산다는 것은 과거에 머무르거나 미래에 대해 추측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을 바라보고 희열을 느끼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삶의 방식은 생존의 방식, 특히나 자본주의의 방식과는 어긋납니다.

이 문제에서 쉽게 벗어날 수 있는 방법은 없어 보입니다. 일단 상상 속에서 위안을 찾을 수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아인슈타인은 시간은 속도에 따라 모든 물체에게 다르게 흐른다는 이론을 내놓았습니다. 아인슈타인의 정립된 이론대로, 속도가 현실에서 시간을 왜곡한다면, 우리의 인식도 그와 비슷한 일을 합니다. 같은 24시간의 하루도 우리의 기분이나 그날 일어난 일에 따라 길어지거나 짧아질 수 있으니까요. 우리는 객관적이기보단 주관적으로 시간을 경험합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라도 한 순간을 잡아서 이 지구상에서 내 존재와 한계성을 주장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1초라는 시간도 무한대로 늘어날 수 있습니다. 눈을 감고 당신이 빛의 속도로 우주를 통과하고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광속으로 움직일 때는 당신의 시간은 멈춥니다. 무한이라는 한순간이 바로 현대인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를 재발견할 수 있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