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ollal morning, children and young adults have their hearts tinted with a shy excitement. For adults, a bittersweet moment awaits, which they prepared the day before by visiting a local bank and withdrawing crisp [1] bills. Yes– they’re all anticipating the offering of money envelopes.

In Korea, on Lunar New Year’s Day morning, family and relatives gather together for an ancestral ritual. After this early morning ceremony, they have breakfast and initiate the sebea, in which younger people kneel down and bow deeply to their parents and elderly relatives. You can usually expect a cascade of bows since there are many layers of hierarchy in a traditional Korean family– you bow to your parents, your parents bow to their elders, and so on. After the bow, a colorful money envelope comes out of the elder’s breast pocket or from underneath their crossed legs.

The practice of giving money envelopes on Seollal is deeply ingrained in Korean culture. In fact, many Asian countries, including China, Vietnam, Taiwan, and Japan have a very similar tradition. In China, people exchange Hóngbāo, or the red money envelope, to wish their loved ones good luck in the new year. Moreover, although the money envelope tradition seems to have existed in Korea forever, it was imported into the country in recent history.

According to the government of Korea’s official website, experts look at China to explain the origins of the money envelope: the tradition of greeting each other with “Gong xi fa cai (恭喜發財)” and offering the red envelope on Lunar New Year’s Day spread to Japan and was introduced to Korea during the Japanese annexation [2]. But for decades after the money envelope was known, Koreans mostly shared food and dried persimmons instead of money to wish each other a happy new year. It wasn’t until the 1960s, when (South) Korea’s economy began a phase of exponential growth, that people started to slip new money in envelopes for Seollal.

Chinese legend has it that the money envelope tradition began as a way to protect children from the Chinese demon Sui, who would appear the night of New Year’s Eve. In Korea, the envelope money is not associated with demons, nor do they say “gong xi fa cai,” which means, “become rich.” Yes, the tradition may have taken on a slightly different form and sentimentality as it entered Korea, but the spirit of sharing love and care remains across borders and generations.

설날 아침이면 아이들과 청소년들의 마음은 설레임으로 물이 듭니다. 이날을 위해 미리 동네 은행에서 빳빳한 지폐를 찾아놓은 어른들에게는 즐겁지만 다소 씁쓰름한 순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것입니다. 네, 그들은 모두 설날 세배와 세뱃돈 받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설날 아침에 가족과 친척들이 함께 모여 차례를 지냅니다. 이른 아침 행사가 끝나면 아침을 먹고 세배를 시작합니다. 세배는 나이가 어린 가족 구성원들이 부모님과 손위 친척들에게 무릎을 꿇고 몸을 숙여 절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전통적인 한국 가족에는 손위아래에 따르는 위계질서가 있기 때문에 절은 층층이 계속됩니다. 당신이 부모님께 절을 하고, 부모님은 조부모님께 절을 하는 식으로 이어집니다. 절을 받고 나면 어른들은 각색의 돈 봉투를 가슴팍의 주머니나 핸드백, 혹은 양반다리를 하고 앉은 자리 밑에서 꺼냅니다.

설날에 세뱃돈을 주는 관습은 현재 한국 문화에 깊이 뿌리박고 있습니다. 사실, 중국, 베트남, 대만 그리고 일본을 포함한 많은 아시아 국가들은 매우 비슷한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는 가족이나 친지들에게 새해에 행운을 빌어주기 위해 홍빠오, 즉 돈봉투를 교환합니다. 그리고 세뱃돈의 전통은 아주 오래전부터 한국에 있어온 듯하지만 사실은 비교적 최근에 한국으로 유입된 전통입니다.

한국 정부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세뱃돈의 유래를 중국에서 찾고 있습니다. 설날에 “꽁시파차이((恭喜發財)”라는 인사말과 함께 빨간 봉투를 주는 전통이 일본으로 퍼졌고 일제강점기때 한국으로 전해졌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전통이 한국에 전해진 후에도 수십년 동안 한국인들은 대부분 돈 대신 음식과 곶감을 나눠 먹으며 서로 새해 복을 빌었습니다. 한국 경제가 기하급수적인 성장을 시작한 1960년대가 되어서야 사람들은 설날에 세뱃돈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중국 설화에 따르면 돈 봉투를 주는 전통은 섣달 그믐날 밤에 나타나는 중국의 요괴 수이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돈 봉투를 악마와 연관짓지 않으며, 부자가 되라는 뜻의 '꽁시파차이'라는 말도 하지 않습니다. 그렇습니다, 이 전통은 한국에 들어오면서 약간씩 다른 형태와 정서를 띠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사랑과 배려를 나누는 정신은 국경과 세대를 넘어 계속 남아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