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부터 쿠팡까지, 국내 대기업의 '영어 공용화'는 어디까지 왔을까?
2026.09.04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왜 사내 업무 환경을 영어로 전환하고 있을까요?"
최근 글로벌 시장 확장, 해외 인재 유치, AI 및 빅테크 기업과의 파트너십 강화에 따라 사내 공용어로 영어를 채택하는 국내 대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단순한 정책 선언에 그치지 않고 사내 규정과 일하는 방식을 실제로 바꾼 대표 국내 기업 4곳의 사례를 정리했습니다.
영어를 공용어로 도입한 국내 주요 기업 사례
1. 삼성전자: 본사-해외 법인 간 문서 '영어 단일화'
삼성전자는 본사와 해외 법인이 주고받는 주요 기획서, 보고서, 커뮤니케이션 문서에서 했습니다.
해외 법인 내부 문서 및 교신을 영문으로 통일함으로써 번역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차와 해석 오류를 줄이고, 빠른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입니다.
2. SK하이닉스: AI 인프라 조직 중심의 '메일 한·영 병기' 및 닉네임 도입
SK하이닉스는 주요 글로벌 고객사와 접점이 많은 AI 인프라 조직을 시작으로 하도록 공지하고, 임원 회의 시 영어 닉네임 사용을 권고했습니다.
엔비디아 등 빅테크 파트너사들과의 밀접한 기술 협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3. 한국앤컴퍼니그룹: '글로벌 언어 원칙' 회의 문화 정착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해외 사업장 비중(약 68%)이 높다는 점을 고려해 을 공식 배포했습니다.
문서에만 국한되지 않고 리더십 미팅과 소통 체계 자체를 영어로 바꾸어 글로벌 사업장과의 즉각적인 소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4. 쿠팡: 200여 명의 사내 통번역 인력 채용으로 완성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더불어 쿠팡은 외국인 C-레벨 임원진 및 다국적 개발자들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했습니다.
실시간 회의 시 동시통역을 지원해 구성원들이 외국어 스트레스 없이 업무에만 집중하면서도 글로벌 협업이 매끄럽게 굴러가도록 언어 장벽을 인프라로 허문 대표적 사례입니다.
한눈에 보는 기업별 영어 공용화 현황

서면·통역 중심 공용화의 한계와 HRD의 역할

이처럼 공식 회의 발화를 원칙으로 삼은 한국앤컴퍼니그룹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기업들은 서면(Writing) 중심의 공용화를 추진하거나 통·번역 인프라를 구축하는 방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최근 고도화된 AI 번역 서비스는 물론이고, 앞선 쿠팡의 사례처럼 사내 통번역 인프라가 구축된 덕분에 구성원들은 당장 영어를 완벽히 쓰지 못하더라도 영어 공용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여지가 생겼습니다.
그러나 영어 공용화의 궁극적인 목적은 단순히 문서를 영어로 바꾸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 간/해외 파트너, 고객사와의 자유로운 소통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것입니다.
실시간 미팅, 토론, 즉각적인 의사결정 상황에서 AI가 대신 입을 열어줄 수는 없습니다. 결국 영어 공용화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려면 구성원들의 실전 스피킹 실력 향상을 위한 교육 지원이 반드시 병행되어야 합니다.
[글로벌 성공 사례] 영어 공용화로 글로벌 기업이 된 '라쿠텐'

영어 공용화가 회사의 체질을 바꾸고 글로벌 성장을 이끈 대표적인 성공 모델은 일본의 이커머스 거대 기업 라쿠텐입니다.
2010년 라쿠텐의 미키타니 히로시 회장은 "영어를 쓰지 않는 기업은 글로벌 경쟁에서 도태된다"며 전사 '영어 공용화(Englishnization)'를 선언했습니다. 초기에는 내부 반발과 우려가 컸으나, 을 얻었습니다.
- 글로벌 인재풀의 폭발적 확대: 일본어를 못하더라도 세계 최고의 엔지니어와 기획자를 제한 없이 채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현재 라쿠텐 신입 엔지니어의 과반수 이상이 비일본인)
- 해외 M&A 및 글로벌 확장 가속화: 사내 언어가 영어로 단일화되면서 바이버(Viber) 등 해외 기업 인수 후 즉각적인 조직 통합과 소통이 가능해졌습니다.
- 글로벌 기업으로의 브랜드 리포지셔닝: 내수용 플랫폼에 머물지 않고 글로벌 무대에서 유니콘들과 경쟁하는 빅테크 기업으로 체질 개선에 성공했습니다.
라쿠텐의 성공은 단순한 문장 번역을 넘어, 구성원들이 영어로 직접 대화하고 논리적으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회의·스피킹 환경을 체계적으로 지원했기에 가능했습니다.
실전 스피킹 중심의 사내 영어 교육으로 준비하는 영어 공용화

AI가 문서 작성은 도와주는 시대에, 임직원에게 진짜 필요한 것은 '진짜 입을 떼고 논리적으로 말하는 실전 스피킹 역량'입니다.
- 명문대 원어민 튜터와의 1:1 라이브 토론: 글로벌 비즈니스, IT, 반도체 등 최신 직무 이슈를 바탕으로 토론하고, 업무 자료를 업로드해 실전 대비 스피킹 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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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 번역은 AI에 맡기더라도, 글로벌 비즈니스를 움직이는 임직원의 '목소리'는 솔루션으로 준비해 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