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March 2022, a first edition copy of Harry Potter and the Philosopher’s Stone sold for a staggering £15,000 in a hard-fought auction. As one of the 500 copies of the initial print run in 1997, the book was covered with children’s doodles, and the seller had purchased it at a charity shop for only 50p. The copy was expected to fetch about £3,000 from the auction but more than quintupled its estimate.

It is not the first time a Harry Potter book shocked the world with a high auction price; just a few years ago, another first edition copy in pristine condition sold for a whopping £80,000. Each and every auctioned Harry Potter first edition has created a huge buzz by smashing prices. This then raises the question: Why would some old, worn books sell for so much money?

From a literary point of view, first editions are considered valuable because they contain more of the original work than subsequent editions [1]. The most significant factor driving up their prices is supply-demand dynamics: the supply of first editions falls far short of the demand for them. Demand refers to the desire for a particular good backed by the willingness and ability to buy. Supply, on the other hand, refers to the quantity of the goods that the producers are willing to provide over a given period of time. The price, then, is determined based on the agreement between supply and demand.

Let’s say you are a supplier. The more people want your goods, the higher the price you may ask. But if your goods are unpopular, you would have to reduce their price in order to boost demand.

Now back to the Harry Potter first editions. Let’s suppose Harry Potter was an unknown book. In this case, the original book wouldn’t have been auctioned, but even if it had, no one would have bid a high price, leaving the auctioneer [2] with no choice but to keep lowering the price until it sold.

In reality, since Harry Potter is one of the best-selling book series in history, with more than 500 million copies sold worldwide, many people covet it. In contrast to the stellar demand, Harry Potter and the Philosopher’s Stone has only 500 first edition copies supplied to the market. The limited supply makes them scarce goods, and the scarcity means hefty price tags for potential buyers.

It is natural for market participants to take into account the supply-demand law when making decisions. For example, writers would want to sell more of their books and thus try to improve their writing skills and produce better work to increase the demand for their books. There are countless other examples of supply-demand interactions in our day-to-day lives. Try and think of an example of your own.

2022년 3월,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의 초판이 치열한 경매를 거쳐 무려 1만 5천 파운드에 낙찰되었습니다. 이것은 1997년 출간된 초판 500부 중 하나로, 판매자가 자선 상점에서 단돈 50펜스에 구매한 그 책은 아이들의 낙서로 뒤덮여 있는 상태였습니다. 이 책은 경매를 통해 약 3천 파운드에 팔릴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결과는 예상치의 5배를 넘었습니다.

해리 포터 책이 높은 경매가격으로 세상을 놀라게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불과 몇 년 전, 아주 깨끗한 상태의 또 다른 초판이 8만 파운드에 팔렸습니다. 해리 포터 초판은 경매마다 엄청난 가격으로 팔려 큰 화제를 불러일으킵니다. 그러면 다음과 같은 의문이 생깁니다. 왜 낡고 오래된 책들이 그렇게 비싸게 팔리는 것일까요?

문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초판은 후속판보다 독창적인 요소를 더 많이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치 있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가격을 상승시키는 가장 중요한 요인은 공급과 수요의 관계입니다. 즉, 초판의 경우 공급은 수요를 크게 밑돌고 있습니다. 수요는 구매 의지와 능력에 의해 뒷받침되는 특정 상품에 대한 욕구를 의미합니다. 반면에 공급은 생산자들이 일정 기간 동안 기꺼이 제공하고자 하는 상품의 양을 의미합니다. 가격은 공급과 수요 사이의 합의를 바탕으로 결정됩니다.

여러분이 공급자라고 가정해 봅시다. 여러분의 상품을 원하는 사람이 많을수록 여러분은 더 높은 가격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만약 여러분의 상품이 인기가 없다면 여러분은 수요를 늘리기 위해 가격을 낮춰야 할 것입니다.

이제 해리 포터의 경우로 돌아가 봅시다. 해리 포터가 알려지지 않은 책이라고 가정할 경우, 원본은 경매에 나오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경매에 나왔다고 해도 아무도 높은 가격으로 입찰하지 않았을 것이고 경매인은 팔릴 때까지 가격을 계속 낮출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사실 해리 포터는 전세계적으로 5억 부 이상이 팔려 역사상 가장 많이 팔린 책 시리즈 중 하나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그것을 가지고 싶어합니다. 이러한 엄청난 수요와 대조적으로,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의 초판본은 500권만이 시장에 공급되었습니다. 이렇게 공급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물건이 부족하고 이런 희소성은 잠재적 구매자에게 있어 높은 가격을 의미합니다.

시장 참여자들이 결정을 내릴 때 수요와 공급의 법칙을 고려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예를 들어, 작가들은 자기 책을 더 많이 팔기를 원할 것이고 그래서 자기 책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키기 위해 자신의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키고 더 나은 작품을 내놓기 위한 노력을 할 것입니다. 우리의 일상생활에는 수요와 공급의 상호작용에 대한 예가 무수히 많습니다. 여러분이 스스로 예를 하나 생각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