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글팀이 벌써 를 시작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실리콘밸리 챌린지는 샌프란시스코 주위의 테크 기업 투어와 현직자분들을 만날 수 있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입니다. ‘어떻게 하면 고객분들께 더 큰 동기부여를 제공할 수 있을까?’라는 링글팀의 고민에서 출발해 올해로 3번째 챌린지를 맞았는데요. 실리콘밸리 챌린지 1기에 참여하셨던 링글러 분들의 소감을 읽어보며 NEXT ‘실콘챌’에 도전해보세요!
🧑🏻💻
👩🏻💼
*아래 글은 2022년에 작성되었으며 원문은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실리콘밸리 챌린지 1기로 최근 링글팀과 함께 실리콘밸리 투어를 다녀온 박영우라고 합니다. 링글은 2017년부터 약 5년간 꾸준히 이용하고 있고 최근까지 약 700회 이상 수업을 진행한 링글의 찐 팬입니다.
링글을 처음 접하게 된 건 영국에서 석사 과정을 마치고 귀국한 직후였어요. 글로벌 환경이 만든 언어로 인한 Hierarchy (한국에 있으면 보이지 않지만, 막상 해외 나가면 바로 보이는)에 대해 뼈저리게 깨닫고 있을 때 링글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700회 이상 수업을 들었다고 해서 네이티브들과 똑같은 수준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링글을 통해서 간결하고 정제된 영어로 그들과 대등하게 토론하고, 업무적으로 상대방을 움직일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튜터 선정은 각자가 원하는 수업 목표에 따라 달라질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업무적으로 영어를 많이 써야 하는 상황이다 보니 제 영어를 조금 더 Professional and Formal English로 교정받는 것을 링글 수업의 목표로 삼고 있고요. 이에 따라 다음과 같은 튜터 선정 기준을 가지고 있어요
첫째, 다른 유저분들의 리뷰를 상세히 참고합니다.
경험적으로 튜터에 대한 리뷰가 길게 달린 튜터들이 공통적으로 수업 진행 능력이 좋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전반적으로 좋은 리뷰가 있어도 제가 우려하는 리뷰가 있는 튜터는 가급적 덜 만나고 있는데요. 저는 대화를 잘 이끌어가고 밝은 분위기를 이끄는 튜터를 조금 더 선호하고 있어요 :)
둘째, 튜터 소개에 '독서' 취미라던가 경력으로 에세이 대회 입상 경력을 적어 놓은 경우는 가급적 수업을 해봅니다.
평소에 꾸준히 책을 읽는 튜터들이 그렇지 않은 튜터들 보다 Paraphrasing 능력이 전반적으로 훌륭했던 것 같습니다. 제 기준에서의 을 잠깐 말씀드리자면, 보통 수준의 튜터들은 주로 제가 한 말을 받아 적고 문법적으로 잘못된 부분을 Correction 해주는 데 그치지만, 상급 수준의 튜터들은 제 문장을 튜터의 own words로 완전히 새로이 Paraphrasing 해줍니다. 깜짝 놀랄 만큼 간결하고 압축적이면서도 고급스러운 표현으로 교정해 주는 튜터를 만나면, 바로 다음 수업을 예약하는 편입니다.
셋째, 찜한 튜터 목록에 한국에 관심 있는 Tutor를 한두 명 꼭 포함해 두는 편입니다.
경험상 한국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많은 튜터는 자연스럽게 수업의 밀도가 깊었습니다. 다른 한편으로는 “이런 미묘한 뉘앙스의 한국어 표현을 영어로 말할 때는 어떤 표현을 써야 할까” 하는 질문에 대해서 subtle difference 와 cultural context까지 속 시원하게 설명해 주는 탁월한 튜터들이 많기 때문에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수업 시간에 준비했다가 물어보기도 합니다.
기억에 남는 튜터 중에 작년부터 올해 초까지 저와 수업을 여러 번 진행했던 현직 아마존 PM 분이 계셨어요. 링글 교재 중에 아마존 관련 주제도 많이 있는데, 현직 아마존 직원분과 아마존의 최신 동향 및 PM의 관심 사항 등에 대해서 수업 중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신기했습니다. 가끔 수업을 아마존 오피스에서 진행하셔서 오피스 분위기도 배경으로 볼 수 있어서 재밌었고요. 튜터 프로필을 꼼꼼히 보고 선택하면 이런 재미있는 경험을 가진 튜터들을 만나실 수 있어요.
1. 다른 분들의 답변을 참고해 보세요.
링글 수업의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예습과 복습에 각각 수업 시간(ex, 20분, 40분) 만큼의 투자는 필요하다고 생각은 하고 있는데, 사실 저는 많이 못 하고 있어요 😂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소한 수업 전에 각 질문에 뭐라고 말해야 할지 생각은 해두는 편입니다. 링글 처음 시작할 때에는 각 질문 내용에 대해 뭐라고 답해야 하나 많이 막막했는데요. 이때 다른 유저분들의 답변을 참고하면서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다른 유저분들이 남긴 답변을 보면 영어도 훌륭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관점의 아이디어도 많아서 감탄할 때가 많아요.
2. 영어로 임기응변하는 것조차도 도움이 됩니다.
각 질문에 대해 답이 잘 생각나지 않을 때는 질문 내용을 살짝 틀어서 답을 하기도 하고, 교재 내용에 대해서 summary를 하면서 시간을 벌면서 다른 이야기로 Branching out 하는 노하우(?)가 생겼습니다. 실제 업무상 해외 클라이언트와 영어 회의를 할 때도 즉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받고 머릿속이 순간 하얘지는 상황에 놓일 때가 가끔 있는데, 링글 수업을 통해서 영어 토론에서의 순발력과 노련함이 훈련된 것 같아서 감사히 생각하고 있습니다.
3. 나만의 링글 노트를 만들어보세요.
빠른 복습을 위해서 수업 시간에 튜터의 Correction, Paraphrasing, 새로운 표현은 링글 Docs의 컬러, 볼드 기능을 활용해서 Highlight 표시를 해둡니다. 그리고 매번 수업 노트 내용은 저만의 별도 Google Docs 파일 하나를 준비하여 누적해서 복사 붙여넣기를 하고 급하게 찾아볼 때 요긴히 활용하고 있습니다.
4. 한 가지 교재를 가지고 여러 번 수업해 보세요.
특정 교재를 가지고 첫 번째 수업 진행 후 튜터에게 피드백을 많이 받는 경우에는, 같은 교재를 가지고 새로운 튜터와 다시 한번 수업을 하기도 합니다. 첫 번째 수업에서 튜터가 교정해 준 새로운 표현을 가지고, 두 번째 수업에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은 복습 방법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동일한 교재로 진행하는 두 번째 수업에서 튜터가 저를 굉장히 영어 잘하는 학생으로 오해하셔서 속으로 미안하기도 했어요 🫢
저는 링글이 단순한 영어만을 익히는 곳이라기보다는, 영어 기반의 연결 플랫폼이라고 생각해요. 링글은 영어라는 공통 분모를 통해서 글로벌 무대에서 어떻게 연결하고 뻗어나갈 수 있는지를 보여 주고 있죠. 링글이 다양한 온, 오프라인 Meet-up 행사, 네트워킹 세션 등을 통해서 화상 영어 플랫폼의 확장성을 성공적으로 재정의해왔다고 생각합니다. 화상 영어 노트북 화면 뒤에 어떤 큰 세상이 움직이고 있는지를 직접적으로 보여준 링글의 신선한 시도를 지켜보고, 참여하는 즐거움이 5년간 링글과 함께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다양한 튜터들을 만나면서 영어와 생각의 지평을 넓히는 과정이 즐겁습니다.
링글의 단점이자 장점인 것 같은데 저와 잘 맞던 튜터들이 취업하거나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면, 대부분 링글을 떠납니다. 처음에는 이 부분이 아쉽게 느껴졌지만, 점점 수업 횟수가 많아지면서 자발적으로 혹은 반강제적으로 (?) 다양한 튜터를 만나는 게 도움이 돼요.
수업 측면에서는 특정 튜터와 수업을 10번 이상 진행하면 그때부터는 어쩔 수 없이 intense 한 수업에 필수적인 건강한 긴장감 하락과 새로운 표현 중심의 Correction에 한계가 생기는 점도 알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새로운 튜터와 새 마음으로 수업을 시작하면 저도, 튜터도 밀도 있는 수업이 가능하죠.
다양한 배경의 튜터들에게 수업 내용 이외에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많이 듣는 경험 자체가 저에게는 자극이 됩니다.
항상 새로운 개인 스토리가 있는 튜터들과의 만남을 통해 차세대 리더들의 생각과 경험에 대해서 들어볼 수 있는 것도 오랜 기간 링글과 함께 할 수 있었던 또 다른 동인이었던 것 같습니다.
모든 일정이 신선하고 꿈꾸는 것 같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두 가지가 기억에 남아요.
첫 번째는 Stanford 출신인 승훈 님과 튜터 Katie가 직접 안내해 준 생각이 많이 나요. 나이키 창업자이자 Stanford MBA 동문인 Philip Knight가 기증한 경영대 건물에 쓰여 있던 “Dedicated to the things that haven’t happened yet and the people who are about to dream them up” 문구가 Stanford와 실리콘밸리의 정신을 함축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두 번째는 링글 산마테오 사무실에서 열린 링글 Meet-Up 행사 때 구글, 우버, 유튜브 등에서 근무하시는 한국 엔지니어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던 기회와 링크드인, 세일즈포스, PwC 오피스 방문하고 현직자분들과 현지 분위기 및 근무 환경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대화할 수 있던 순간이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혁신의 현장에서 그곳의 사람들은 하루하루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를 직접적으로 볼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어요. 개인적으로 실리콘밸리를 여행할 수는 있겠지만, 현지 테크기업들 오피스 방문 및 직원분들과의 교류하기는 쉽지 않으니까요. + 실리콘밸리 구내식당 맛집인 링크드인에서 먹었던 점심과 세일즈포스 아이스크림은 또 먹고 싶네요.. 🤤
승훈 님을 비롯한 링글 팀원분들과 여행 기간 동안 나눈 대화들을 다시 종합해 보면 기술 중심의 실리콘밸리에도 결국 그 핵심에는 “사람”이 있다는 결론을 내릴 수 있었습니다. 그때 처음 만난 분들과도 알고 보니 한 다리 건너 아는 사이였다는 점에서 네트워킹의 중요성에 대해서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바쁜 일정 중에 따로 시간 내서 챌린지 준비하시느라 부담도 되시고, 과연 내가 선발되어서 갈 수 있는 기회가 있을까? 하는 걱정도 드실 수 있습니다. 물론 저도 그랬고요. 링글이 제공하는 기회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다고 생각해요. 반드시 지금 노력한 만큼 결실을 보실 수 있을 거예요. 꼭 선발되셔서 저희 챌린지 1기들과도 계속 교류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입니다!🔥
실리콘밸리에서 새로운 목표를 발견한 링글러들의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
👩🏻💼
고객센터
02-6204-8880
평일 오전 10:00 - 오후 6:00(KST)
점심시간: 오후 1:00 - 오후 2:00(K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