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G 컨설팅부터 스탠포드 MBA, 그리고 링글 공동창업까지. 링글팀 이승훈 공동 대표가 수백, 수천장의 이력서를 직접 검토하면서 느꼈던 인터뷰로 직행하는 사회 초년생을 위한 영문 이력서 작성을 위한 8가지 팁을 공개합니다.
[아래 글은 에서 발췌했습니다.]
요즘 레쥬메를 리뷰해달라는 요청을 대학생 분들부터 직장인 분들까지 종종 받는다.
레쥬메를 리뷰할 때 하나의 원칙을 가지고 보는데, 'Interviewer 관점에서 이력서를 보자' 이다. 결국 이력서는 지원자가 쓰고 싶은 내용을 쓰기 보다는, 선발자가 보고 싶은 내용을 기입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대학생 분들의 인턴, 첫 직장용 레쥬메 리뷰 시 공통적으로 드리는 조언이 있다.
유명한 회사에서의 인턴은 한 번이면 OK이다 (사실 없어도 된다). 그래서 그 횟수를 두 번 세 번 더 늘리려 하지는 말자. 지명도 높은 회사에서 인턴은 실무 경험보다는 리서치 및 업무 보조 경험이 주를 이루기 때문이다. 고로, 큰 기업 또는 유명한 외국계 회사에서 인턴을 해 봤다면, 차라리 스타트업 또는 중소기업에서 인턴을 하며 실무 경험을 쌓아 보는 것을 추천한다.
인턴을 4번 했다고 4번의 경험을 이력서에 다 쓰려하면, 불렛 포인트 퀄리티만 안 좋아질 뿐이다. (더불어 인터뷰어 분들은 꼰대적 마인드가 분명히 있다. 학생이면 공부도 열심히 하고 동아리 활동도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한데, 너무 인턴만 주야장천 한 이미지도 딱히 좋지 않다)
물론, 학점이 좋아도, work experiences 또는 extracurricular activities를 신경 써야 한다. 공부는 혼자하는 것이지만, 회사는 함께 협업해 나가는 조직 생활이기 때문이다.
유명한 학회에 소속되었다는 점 자체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어떤 동아리든 1) 나름 오래/꾸준히 활동했다, 2) 회장(또는 리더십)까지 했다가 더 중요하다.
참고로, extracurricular activities의 핵심은 '저 실무에 도움 되는 경험을 동아리에서도 했어요!!'가 아니고, '저 동아리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노력했고, 리더십 역할도 하며 조직 성장에 열심히 기여했습니다' 이기 때문에, 산학협력 프로젝트에서 무엇을 했는지 열거하기보다는, 조직에 어떤 기여를 했는지 적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아니면 intermediate 이라 하는게 나을지도 모른다. 더 보수적이고 정확하게 소통하는 사람처럼 보일지도!) 그리고, others 까지 너무 '저 회사 입사를 위한 준비를 착실히 했어요' 강조할 필요는 없다.
결국 레쥬메는 인터뷰의 주된 자료가 되기 때문에, 내 레쥬메를 말로 표현해 보는 연습을 하다 보면, 1) 인터뷰 시 내 발언과 레쥬메 내용이 align 되어 더 강한 인상을 줄 수 있다, 2) 레쥬메가 더 내실 있는 내용으로 채워지는 효과가 있다.
참고로 BCG 입사 시 내 레쥬메를 보면, Bain RA 경험 및 중소형 회사에서의 경험을 적시했었고 (PwC, KT 등 인턴 경험은 Bain RA와 겹치기 때문에 제외), S&D 동아리를 6학기 이상 했던 경험을 강조했었고 (부회장, 회장 다 했다), 문학학회를 3년 이상하며 학회 운영을 위해 노력했던 경험도 강조했었고, AICPA를 통해 재무제표의 정의를 명확하게 이해하고 있었던 부분을 강조했다.
인터뷰 시 Bain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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