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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2 | MBA] MBA 재학생의 Ask Me Anything

2024.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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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스트는 MBA 과정을 현재 재학하고 있는 다양한 학교 학생들을 모시고 실제로 어떻게 입학 준비를 했는지 들어본 시간에 관한 내용입니다.

실제로 어드미션을 준비하고 계시는 분들께 실전 팁을 드리기 위해 네 분의 패널 분과 함께 Q&A 방식으로 진행하였습니다.




패널 4분을 소개합니다!



박세희님(HBS)
안녕하세요, 저는 HBS Class of 2023으로 현재 2학년에 재학 중인 박세희입니다. 한국 대기업에서 B2B 상품기획 업무를 하다가 회사에서 지원하는 스폰서십을 합격하게 되어 MBA를 지원했습니다.


이강수님(Fuqua)
저는 Duke University Fuqua Business School에서 1학년 재학 중인 이강수입니다.


이중걸님(Haas)
네, 저는 UC Berkeley Haas에서 MBA 1학년 재학 중인 이중걸입니다.


현재훈님(Kellogg)
안녕하세요, 저는 Northwestern University에서 Kellogg MBAi 1학년에 재학 중인 현재훈입니다.







Q. MBA 유학, 어떻게 결심하게 되셨나요?



박세희님(HBS)
저는 어렸을 때 LA에서 살았는데 막연하게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가 되고 싶다는 꿈이 있었습니다. 취업 후 시간이 지날수록 비즈니스 전반을 제대로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MBA 유학을 생각하게 되었고요. 특히 회사의 스폰서십을 통해 유학하는 게 목적이었기 때문에 스폰서십부터 합격을 해야 했습니다. 두 번 도전하여 결국 스폰서십을 합격하게 되었고, 그 이후 유학 준비를 해서 실제로 학교에 지원하게 되었어요.


이강수님(Fuqua)
저는 한국에서만 쭉 살았기 때문에 미국이나 미국 대학에 대한 호기심이 있었어요. 해외 출장을 많이 다니다 보니 영어 실력도 늘리고 싶었고 미국의 삶이나 커리어를 더 이해하고 싶다는 생각도 했고요. 그런 갈증을 해소하고 커리어 체인지를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MBA를 결심했습니다. 물론 MBA 유학이 경제적인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이중걸님(Haas)
저도 강수님처럼 해외 관련 업무를 많이 하고 출장을 많이 다녔는데요, 이직하더라도 좀 더 글로벌한 시장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그런 관점에서 MBA라는 선택지를 택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환율과 물가에 눈물을 흘릴 때도 있고 경제 상황에 대해 우려도 되는 부분도 있지만, 현재는 열심히 적응하며 다니고 있습니다.


현재훈님(Kellogg)
안녕하세요, 저는 Northwestern University에서 Kellogg MBAi 1학년에 재학 중인 현재훈입니다. MBAi는 Joint degree로서 MBA와 Artificial Intelligence/Machine learning 과정을 함께 진행하는 프로그램입니다.저도 다른 분들과 마찬가지로 국내 대기업을 다녔는데 임원분들을 보면 해외에서 학교를 나오고 일을 하다가 오는 경우가 많으시더라고요. 그래서 대체 어떤 점이 다른 지 직접 경험해보고 싶기도 했고, 좀 더 저 자신을 객관적으로 보기 위해 큰 시장에서 자신을 시험해보고 싶기도 했습니다.








Q. 미국 MBA 지원,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


서류는 경우 우선, GMAT이나 GRE라는 공통적인 테스트 점수가 필요합니다. 영어로 학부 프로그램을 마치지 않은 경우 TOEFL이나 IELTS 점수도 필요하고요. 학교마다 또 시기마다 좀 다른데 어떤 때는 GMAT 점수를 요구하지 않기도 하고, 어떤 곳은 영어 점수를 요구하지 않기도 합니다. 학교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보통 다양한 학교를 동시에 지원하기 때문에 필수로 마련하게 되는 성적이고요.


그리고 레쥬메, 학교별 에세이, 추천서가 필요합니다. 보통 학교별로 에세이 1-2개 정도를 요구하고 어떤 곳은 비디오 에세이를 요구하기도 합니다. 추천서는 보통 두 개 이상의 추천서를 요구합니다. 레쥬메나 추천서는 모든 학교에 거의 동일하게 낼 수 있지만 에세이의 경우는 기본적으로 요구하는 Goal 에세이를 제외하고는 다 다르므로 학교마다 따로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서류가 통과되면 인터뷰에 초대받게 되는데, 재학생이나 졸업생, 입학 사정관 등과 인터뷰를 보거나 후보자들과 그룹 디스커션을 하는 등 학교마다 조금씩 다른 형태로 진행됩니다. 대부분은 일대일 인터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조인트 프로그램이라고 MBA와 Law, 디자인 등을 결합하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이 부분은 프로그램마다 조금씩 추가되는 게 다릅니다.


현재훈님(Kellogg)
MBAi 프로그램은 MBA의 어드미션 양식에 추가로 Tech 분야에서 비즈니스적으로 임팩트를 만든 경험과 본인의 프로그래밍 스킬셋에 대해 추가 에세이가 있습니다. 참고로 MBAi 같이 통합 학위 과정을 통하지 않고, MBA와 공학 석사 과정을 각각 따로 접수해 Dual degree를 하고자 한다면, MBA 어드미션 양식은 물론, 공학 석사 어드미션에 필요한 SOP(Statement of Purpose)와 2-3명으로 추천서가 필요합니다. 추천서에서 교수나 같이 일을 한 사람이 지원자의 엔지니어링 역량에 대해 굉장히 자세하게 써줘야 했습니다.





Q. MBA 유학 준비, 어떤 게 가장 어려웠나요?


GMAT 점수 준비에 애를 먹었고, 결국 GRE로 바꿔서 시험을 본 뒤 원하는 점수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현재훈님(Kellogg)
추가로, 업무를 하면서 준비하는 데서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점심시간, 출퇴근 시간을 쪼갤 수밖에 없었고요. 게다가 저는 유학 컨설턴트를 쓰지 않았기 때문에 제가 지원하는 학교나 학교 재학생분들과 커피챗을 하고 또 그것을 바탕으로 에세이를 써야 해서 굉장히 힘들었습니다.




Q. MBA 라운드별 지원 전략이 있었나요?


박세희님(HBS)
저는 2라운드에서 10개 학교를 모두 지원했습니다. 되게 단기간에 많은 학교 에세이를 준비하다 보니까 최대한 효율적으로 하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이강수님(Fuqua)
저는 크게 1라운드랑 2라운드 나눠서 지원했었는데 지원하는 학교 개수는 많지 않았습니다. 저는 좀 성격도 그렇고 여유도 없었던 상황이었던 것 같아서 좀 합격 가능성이 높은 학교를 1라운드에 지원을 해보고 2라운드는 1라운드 결과를 보면서 이제 남은 학교들을 지원하자는 전략을 세웠고요. 대부분 1라운드에서 미리 지원할수록 합격 가능성이 좀 높다는 얘기가 있었기 때문에 좀 안전하게 붙을 수 있는 학교를 1라운드에 배치했습니다.


이중걸님(Haas)
저도 세희님처럼 2라운드에서 9개 지원을 했었는데 짧은 시간 안에 여러 학교를 몰아서 지원하려니 쉽지 않았습니다.


현재훈님(Kellogg)
저는 CBS, Fuqua, Tuck 같은 경우에는 1라운드에 지원하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그 학교들은 특히 2라운드부터는 한국인을 포함해 외국인 자체를 잘 안 뽑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나머지는 2라운드에 쓰셔도 전혀 불이익이 없다고 생각하고, 라운드를 나눠서 지원하는 이유는 처음에 지원할 때 에세이를 쓰는 경험 자체가 굉장히 생소하기 때문입니다. 좋은 에세이를 처음부터 쓰는 게 어려울 수 있고 저 또한 1라운드에서 CBS에 냈던 에세이를 2라운드 때 다시 보니까 대대적으로 고쳐야 했습니다. 1라운드를 해보고 2라운드를 지원해서 좀 더 경험이 쌓였던 것 같고요. 첨언으로, Fuqua, Tuck은 입학 설명회에 참여한 적이 있으면 원서비가 무료이니 목표하신다면 한 번쯤은 꼭 참석하시기를 바랍니다. Booth는 외국인도 군복무 경험이 있으면 원서비가 무료이니 참고하세요.





Q. 학교별 정보는 어떻게 모았나요?


박세희님(HBS)
학교별로 인포세션을 여는데 그곳에 가면 지역별 리크루터들과 이야기를 할 수 있고 졸업생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런 기회를 통해서 학교별로 어떤 인재상을 추구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이강수님(Fuqua)
저는 주위에 MBA 졸업생이 많아서 정보를 얻기 어렵지는 않았지만, 주위에 아무도 없어도 MBA 재학생이나 졸업생들이라면 대부분 링크드인에서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링크드인에서 연락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특히 본인과 연결고리가 좀 있는 재학생이나 졸업생을 찾아서 컨택을 하시면 답변이 많이 올 것 같습니다.


이중걸님(Haas)
저도 주변 MBA 졸업생들에게 많은 정보를 얻었고, 구글링을 통해 학교별로 정보를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특히 검색하면 학교별로 각종 통계가 나오는데요 (재학생 전 직장, 졸업생 취업 통계 등), 이런 통계들이 도움되었던 것 같습니다.




Q. 학교별 에세이는 어떻게 따로 준비했나요?


박세희님(HBS)
학교 에세이들을 다 보시면 되게 많은 학교가 에세이 주제가 겹칩니다. 특히 Goal 에세이라고 부르는 것은 단기, 장기 커리어 골을 물어보고 왜 MBA가 필요한지 말하는 것인데 대부분 학교가 요구하는 에세이고요. 학교별로 요구하는 에세이를 나열하고 카테고리별로 묶은 다음에 겹치는 부분은 일종의 템플릿을 만들고 학교마다 테일러링을 했던 것 같아요.


이강수님(Fuqua)
학교별 에세이는 비슷하면서도 되게 다른 것 같아요. 사실 큰 질문 자체는 비슷해도 학교마다 강조하는 포인트가 달라서 그 부분을 메시지에 녹여내려고 했습니다. 내가 사용할 수 있는 에피소드는 사실 한정적이지만 거기서 조합을 이렇게 바꿔가면서 이 학교에는 A와 C를 합쳐서 이야기를 만들어보고 다른 학교에는 B와 D를 합쳐서 만들어보고 이런 식으로 이제 학교별로 좀 차이를 뒀던 것 같습니다.


이중걸님(Haas)
학교별 특징을 잘 연구하고 이해한 뒤 에세이를 다르게 쓰려고 노력했습니다. 예를 들면 동부에 있는 학교들은 파이낸스에 강할 수 있고 서부에 있는 학교는 테크에 강한 편이고, 어떤 학교들은 학생들 간의 협업을 중요시하는 반면 경쟁을 독려하는 학교도 있는데요, 제 경험과 미래 커리어를 이런 특징들과 연결 및 고민하여 에세이에 반영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현재훈님(Kellogg)
저는 재학생이나 졸업생을 연락해서 커피챗을 많이 진행했어요. 하지만 커피챗을 하기 전에 엑셀에 학교별로 요구하는 에세이 질문 등을 정리해놓고 학교별로 어떤 키워드를 강조하는지를 먼저 파악하려고 했습니다. 예를 들어 스탠포드 GSB는 좀 더 Why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하고, Wharton이나 NYU Stern, CBS에서는 How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MIT에는 공부 뭐했는지 쓰는 칸이 엄청나게 많아서 공부 좋아하는 사람들을 뽑는다는 인상을 받았고요. 이런 사전적인 정보를 가지고 커피챗을 하면서 어떤 수업이나 활동이 각 학교의 키워드나 저와 관련되어 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이런 정보가 결국 에세이를 쓸 때 학교별로 방향성이 되기도 했고요.






Q. 본인이 재학 중인 학교 에세이나 인터뷰를 준비하는 팁이 있다면?


박세희님(HBS)
저는 우선 다른 졸업생의 조언에 따라, 제가 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저에게 있었던 모든 중요한 이벤트를 엑셀로 리스트업했습니다. 제가 느꼈던 것을 두서없이 쓰다 보니 제가 어떤 가치를 중요하게 생각했는지 보이더라고요. 산발적으로 보이지만 결국에는 어떤 주요 키워드로 묶어볼 수 있었고 이것은 MBA 지원하는 데서부터 제 삶에 대한 생각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이강수님(Fuqua)
제가 재학 중인 듀크 같은 경우는 개인의 뛰어남을 어필하는 것보다 팀 스피릿을 많이 강조합니다. 그래서 저도 에세이나 인터뷰에서 제가 팀으로 활동할 때 잘 융화되고 좋은 사람이라는 것을 강조했습니다. 특히 저희 학교는 대도시에 있지 않다 보니 학교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면 좋은데, 예를 들어 인터뷰할 때 듀크 농구팀 경기를 꼭 보고 싶다는 점을 재밌는 요소로 어필하실 수 있습니다.


이중걸님(Haas)
저도 에세이와 인터뷰를 준비할 때 받았던 팁들이 있는데 구글에서 검색을 해보시면 버클리 하스만의 네 개의 리더십 원칙이 있습니다. 본인의 경험들을 이 리더십 원칙에 연결해서 에세이나 인터뷰를 준비하시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그리고 하스는 좀 집요하게 다양성(Diversity)을 정말 강조하는 학교입니다. 실제로 저희 클래스가 250명인데 국제 학생이 거의 절반이고 LGBTQ 학생이 15%나 되거든요. 학생들을 뽑을 때도 이런 다양성을 좀 중요하게 보는 것 같아서 본인이 다양성에 어떻게 기여를 지금까지 해왔는지 보여주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게 봉사활동이 됐든 회사 업무에서가 됐든 이런 부분이 조금 잘 드러나야 합격에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현재훈님(Kellogg)
켈로그도 Inclusiveness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공부도 많지만 굉장한 파티 스쿨이기도 한 것 같아요. 하루에 파티를 5개에서 8개 가까이 갈 때도 있습니다. 즉, 학교 자체가 다양한 사람들이 어울리는 분위기고 좀 못 어울리는 사람들은 서로 챙겨주는 분위기입니다. 강연도 그런 주제로 많이 진행되고요. 그런 측면에서 본인이 다른 사람들을 얼마나 케어했는지 어떻게 다른 사람들을 함께 끌고 갈 수 있는지 어필하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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